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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의 기운이 다한 블로거입니다 ^^*

by 찰나의여운 200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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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로또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예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당연히 제가 겪었던 일이죠 ^^)

결혼 전에 주말이면 복권방에 들렀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면 안되지만... 그게 사실 잘 안되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두 제가 운이 있었던 것인지 당시 2000원 할 때였지만

못해도 5등은 꼭 했었거든요.. 처음 만원 투자해서 계속 바꾸고 바꾸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차에 연애를 시작했고 그래서 지금은 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답니다 ㅋㅋㅋ

아무튼 한번 복권을 사고 일이 바빠 당첨 확인을 못하고 3주 정도 썩히고 있었더랬습니다.

회사에서 조용히 점심시간에 번호를 확인해보니 

' 오 이게 왠일 4등이네? ' (지금 그 당시 번호는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당첨금을 확인해보니 6만 얼마 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쩝 이걸로 모하징? 디카를 사고 싶었던 저로서는 금액이 너무 작았습니다. ㅠㅠ

에잇 엄니 용돈하시라고 드리자 --;;

4등 복권을 엄니에게 드리고 전 로또를 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드리고 며칠 지나서 회사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엄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 아들!! 고맙다 잘 쓸께 ' (웃으시면서 ....)

얼마 되지도 않는 용돈에 뭐가 그리 좋으실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복권방에 4등 복권을 들고 가셨더니~~~~~

주인 왈 : 아주머니 이걸 왜 일루 가지고 오십니까? 은행으로 가셔야지요

하더랍니다.

순간 전 복권은 5등만 복권방에서 복권으로 일대일 교환해주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3등이시자나요 당첨금이 150만원인데 제가 어떻게 드립니까? 

ㅋㅋ 맞습니다 전 번호 확인이 잘못된 것입니다. ㅠㅠ 3등이었는데 4등이라 생각했던것이죠

엄니 또한 제 말만 듣고 4등으로 생각하시고 복권방에 가신거였습니다.

이미 엄니는 은행까지 다녀오시고 통장에 당첨금을 고스란히 엄니 명의 통장에 입금 완료 ^^

아~ ㅠㅠ

현재 집에는 김치냉장고가 있습니다 잘못 확인된 로또 이후로...




그 이후로는 로또른 5번 정도 했나 다 꽝이더군요 

이젠 로또를 안하고 있답니다 . 알콩달콩 와이프와 제 딸아이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근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오늘이 금요일이군요!!!!

오늘은 퇴근길에 로또 하나 사볼랍니다. 제 생일과 아내의 생일 그리고 딸아이의 생일의 조합된 번호를 질러볼랍니다 ^^

즐기는 로또 ㅋㅋㅋ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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