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왁스의 역사
기원전 4200년경 이집트인들은 인간의 시체를 밀납으로 피복하여 미이라로 보존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인류가 왁스를 사용한 시초로 생각된다.
BC 300년경의 이태리 고분벽화에서는 양초의 형상이 발견되었다. 양초는 인간에 어두움을 밝혀 줌과 동시에 어떤 신비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스, 로마시대로부터 촛불은 태양이나 횃불과 같이 주위를 정화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생명의 상징으로도 생각되었다. 이러한 생각이 그리스도 교회에 계승되어 12세기경으로부터 밀납으로 만들어진 양초가 제단에 밝혀지게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와 석유로부터 왁스를 얻으므로 대량의 왁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석유왁스의 개발사는 다음과 같다.
1830년 독일사람 Resin Bach가 석유로부터 파라핀왁스를 처음으로 추출
1847년 James Young이 석유로부터 왁스분리법 확립.
1925년 Standard Oil Co.에서 Amorphous Wax 제조.
1937년 AMORPHOUS WAX를 MICROCRYSTALLINE WAX로 개명
1964년 왁스에 대한 미국의 FEA규격 제정
2. 왁스의 정의
왁스의 어원은 앵글로색숀어인 WEAX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벌집으로부터 모아진 천연의 물질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동물, 식물, 광물, 석유등으로부터 채취되는 이와 유사한 물질을 모두 왁스라 하여 아주 광범위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왁스는 유연성과 광택이 있는 물질로서 고체 또는 반고체의 고분자 유기혼합물이다. 화학 조성상으로 크게 에스테르계 왁스와 탄화수소계 왁스로 구분된다. 동.식물 왁스는 물에 녹지 않는 고급1가 또는 2가 알코올의 지방산 에스테르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런 왁스는 지방보다 안정하여 가수 분해되기 힘들고 공기 중에서 산소 또는 세균에 침식되지 않는다. 이러한 성질은 동. 식물의 표면을 덮어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고 또 단열작용도 한다. 한편 석유로부터 얻어지는 석유왁스는 각종 탄화수소의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다.
왁스는 가연성이 있고 방수, 방습의 절연성이 뛰어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기용매에는 녹으나 물에는 녹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성질이다.
주 용도는 양초, 성냥의 제조, 종이가공, 섬유가공, 전기공업, 토목건축, 문구, 미술공예, 고무배합, 고체윤활제, 접착제등으로 사용범위가 넓고 화장품, 의약품에도 이용된다.
3. 왁스의 분류
왁스는 크게 천연 왁스, 합성 왁스, 배합 왁스로 분류된다. 그리고 천연 왁스나 합성 왁스를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본래의 성질을 변화시킨 왁스를 개질 왁스(Modified Wax)라 한다.
왁스의 적용 범위는 참으로 광범위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초용 왁스 외에 핫멜트용으로도 사용이 되기도 하고요..
다음에는 세분화된 왁스에 대하여 요약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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