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연유 - DGA ( Dissolved Gas Analysis )

오랜만에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기술하려고 합니다.

흔히들 유중가스 분석이라고도 하는 유입식 변압기에 관한 관리 기술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변압기는 전압이 인가되고 가동을 하게 되는 그 순간부터 열이 발생합니다.

정확히는 권선이고 부르는 코일부터 이를 둘러싼 내부에 충진된 전기절연유로 열이 전도되고 데워진 절연유는 대류를

통하여 그 열을 바깥으로 방출하므로써 변압기 내부의 국부 과열을 줄이기 위한 목적성이 있습니다.

 

변압기 내에 채워지는 다양한 변압기 자재들을 둘러싸여 채워진 전기절연유의 분석을 통하여

변압기의 현재 상태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원인과 사고 가능성까지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항목으로

전기절연유 분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동 중인 변압기에 대한 관리로 수분, 절연파괴전압, 전산가 이상 3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기 중의 수분 유입, 이물질의 혼입에 의해 수분의 증가 및 절연내력의 저하, 그리고 열화에 의한 절연유의 산화를 예측함

으로써 변압기 및 절연유의 수명을 예측하여 절연유의 교체 등의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아울러 오늘의 주제로 삼은 유중가스 분석을 통해 변압기 전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유중가스 분석입니다.

국내에 해당 분석을 위한 표준 시험은 ASTM D 3612에서 정한 것을 따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분석은 해당 시험법 중

헤드스페이스를 이용한 방법인 Method C에 준하여 시행됩니다.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시간은 30분 이내이며 분석 가능한 가스는

질소(N2), 산소(O2),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수소(H2), 아세틸렌(C2H2), 에틸렌(C2H4), 에탄(C2H6), 메탄(CH4), 프로판(C3G8) 이상 10종류의 가스이며

이 중 수소, 아세틸렌, 에틸렌, 에탄, 메탄, 프로판이 가연성가스

(보통 TCG(Total Combustible Gas) 라고 하며 해당 가스의 총량을 가연성 가스 총량 이라고 함)

 

각 가연성 가스 발생 정도를 통하여 아크 방전인지 코로나 방전인지 또는 절연유의 열화(저온/중온/고온)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