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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초보아빠

초보 아빠 육아 7

by 찰나의여운 201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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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글을 안쓴 것이 참으로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딸아이가 이걸 알려면 아직도 몇 년이 걸려야 할텐데 말이죠 ^^*

 

제 딸아이가 태어난지 오늘이 벌써 480일이군요.. 네이버 날짜 계산기를 이용해보니~

 

참 많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작년에 돌잔치도 했고... 참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드랬스니다.

70명 예상에 100명을 넘겼으니... 제 딸아이가 좋은 기운을 갖고 태어난 듯 합니다.

 

그 기운이 항상 제 딸아이를 감싸주어 기쁜 일들만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 녀석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말을 제법 합니다. 귀가 아플 정도로...

 

"아빠" 이 말을 무한 반복하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마트를 가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아빠" 연발

분명 아빠는 저인데 엉뚱한 사람에게 가서는 아빠하며 등을 두드리거나 팔을 잡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그 사람들이야 당연히 귀엽거나 혹은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딸아이에게는 "아빠"라는 말이 저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닌 것 같아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유심히 지켜보니 저를 지칭할 때 하는 말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그게 "지지"할 때 뿐이니...

제가 딸아이에게 지지라는 말을 참 많이 했나봅니다.

고쳐봐야겠습니다만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

 

딸아이라서 그런지 눈치는 저를 닮지 않아 엄청나게 빠릅니다.

혼날 듯한 행동을 했다손 치면 슬쩍 저를 쳐다보고는 제가 딴청을 피우고 있으면 어김없이 사고를 와장창~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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